藤七温泉(Toushichi Onsen)
  
      Iwate현 당일치기 온천의 두 번째 온천. 여기는 이전부터 꼭 가야지 했던 곳이다. 그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야생적인 느낌이가고 해야 한다. 온천수의 Quality도 있겠지만, 자연속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Hachimantai 지역으로 현의 경계선 왼쪽은 Akita,
     오른쪽은 Iwate인데, 이 온천은 Iwate현에 속해 있으나 Akita의 어느 온천과 같은 친숙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Akita현의 비탕을 연상하게 한다. 이 온천은 특별한 시설이 없다 보니, 겨울철로 접어 드는 11월초부터
     다음해 4월말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 일년에 반년 동안만 영업을 할 수 있는 조건이다.

     서로간의 부끄러움은 없다. 여성 온천객도 타월로 몸을 가릴 수 있어서, 오히려 이 온천에서는 남자가
     더 부끄러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온천 성분은 이곳과 근접한 아키타의 Nyuto 온천이나
     Fukeno 온천과 같은 것으로 여겨지나, 그 보다도 성분이 짙은 느낌이었다.
     
     오후 4시를 넘은 시점 온천객은 한 명, 두 명 점점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 딱히 꾸민 것 없는 이 온천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반해 버린 시각이었다. 당일 치기로 2곳의 온천 입욕을 달성했으나, 집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입욕하고 탕에서 나와서 자연을 마시고, 다시 입욕하고 다시 쉬고.. 좀 더
     이랬으면 좋겠는데.. 다음에 다시 한 번 오기로 마음 먹었다.
  


 
온천 연기가 쉴새없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가끔은 굉음과 함께
ㅇ러ㅏㅇㄹ

부글부글 거리는 온천수
 


  
(좌) 내탕                                                                (우) 1,400미터의 고산지에 위차한 천연온천

 

   버스 정류장에서 온천객이 없는 잠시 사이에 초라하지만, 평범하고 순수한 노천온천을 바라다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