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Shinagawa
  
   겨울의 도쿄를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구름 한 점도 없는 파란 하늘과 아침과 저녁에 서편을 보면 확실히
   보이는 후지산이다. 어느 한산한 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자전거로 동네 산책을 하면서 사람들이 그리
   찾지 않는 주택가 한 곳에서 발견한 시간을 되돌린 듯 한 펌프. 겨울에서 봄으로 시간이 흘러가듯,
   예전의 멋을 남긴 것들은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며 지속적으로 이어 가기를 바랄 뿐이다.
   



 

                                              펌프의 존재는 시간을 멈쳐 버린 것 같다.


 


                                                                   Meguro 어느 작은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