沢渡温泉 まるほん旅館

     그렇게 흔한 편의점과 치과도 눈에 들어 오지 않는 작은 역에 도착하니,
     
이 시간에 맞추어 운행하는 온천행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유명한 四万温泉행 버스는 그래도 어느 정도 크기가 되는데, 沢渡(さわたり)温泉행
     버스는 마이크로버스에 지나지 않는다.

     
まるほん旅館을 선택한 이유는 우수한 온천 물 (;강하지 않는 유황냄새와 피부에
     좋은 성분의 온천
)에 가격이 저렴하였지만, 온천의 사진을 보았을 때 뭔가 느낌이
     있어 보였고 소박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도
쿄에서 너무 일찍 출발한 것인지, 그래도 도쿄와 가까웠는지, 온천여관에
     너무 일찍 도착했다
. 이 날의 투숙객 중 첫 손님이 아니였나 싶다.

     의례 기대되는 불필요한 과잉된 친절과 안내도 없고, 온천여관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너무도 조용하여 조금은
실망하였으나,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온천 여관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

     
전화로 예약시 저녁 식사의 량이 칼로리를 생각해서 적을 수도 있다는 안내에
     별도 음식을 조금 준비했었으나
, 단백하고 깔끔하고 화려하지 않은 순수한
     음식에 대만족
.
     
이것은 아마 별도의 요리사를 둔 것이 아니라, 가족경영 혹은 지역 아주머니들의
     평범하지만
마음을 담은 음식솜씨에서 비록 된 것 같다.

     너
무도 조용하니 서로간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산골 속이니 절로 느끼는 삼림욕, 잠깐 잠깐씩 들어가는 입탕의 즐거움.
     
물론 하루를 묶고 익일 아침에 입욕하는 맛 그리고 혼욕으로 같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기쁨일 뿐이다.

                                                         @沢渡温泉 まるほん旅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