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麻釜

   2량의 로칼 열차에서 내려 작은 마을 버스를 탔다.
   
열차시간에 맞추어 운행하는 열차 역과 노자와 온천을 이어주는 버스이다.
   
작은 산을 하나 넘으니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을 뒤로는 산들이 가득하고 이 산에는 많은 스키장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버스는 온천마을의 작은 길을 잘도 달려간다.

   
이번 여행은 온천여관에서 하루를 묶는 것이 아니라, 당일치기 여행으로 노자와온천의 共同浴場 (外湯めぐり)을 순례하는
   일정으로 잡았다
. 아내는 다른 일로 인해 함께 할 수 없었는데, 나가노라면 노자와나(野沢菜)라며, 은근히 강조를 한다.
   
나도 몇 번 맛 본 적이 있어, 잘 보고 하나 사 온다고 했다.

   
노자와온천에는 13개곳의 외탕(外湯)있는데, 탕들은 촌지(;조그만 정성, 寸志)를 입구에 마련된 통에 넣고 자유롭게
   이용하면 된다
. 이곳들은 아침 이른 시각부터 저녁 늦은 시각까지 개방되어 있고, 관리는 이곳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월별 당번제로 하고 있었다.
(しんゆ)에서 물이 뜨거우니 조금해서 탕에 들어 가라고 조언해 주는 할아버지,
   
手洗湯くまのてあらゆ)에서 남녀탕을 넘어 집안일 이야기 하는 부부,  大湯(おおゆ)에서 세대를 넘나드는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 하는 현지인들을 보면서 이곳
外湯은 이들의 삶에서 중요한 일상의 장소임에 틀림없어 보였다.
   
사람 사는 냄새가 가득했다.

   
노자와온천수는 유황이지만 유황냄새가 심하지 않아, 금방 친숙해 질 수 있다. 하지만, 원천수의 온도가 너무 높아, 오랜
   시간 온천욕을 즐길 수가 없다
. 그러다 보니 각 탕에는 찬물이 나오는 밸브가 하나씩 있다. 온천수의 색깔은 투명한 곳이
   대부분이고
, 일부는 녹색, 일부는 약간 우유빛이 있기도 하다.

   마을 전체가 온천촌(温泉村)인 이 마을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그냥 평화롭다는 느낌과 함께, 물이 풍부한 것 같은 느낌
   이였다. 온천물도 풍부해서 그런지 온천물로 세탁을 할 수 있는 공용세탁장도 두 여 군데 보였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도
   이곳 사람들도 한가로이 온천욕을 즐기기에 진지한 모습들이었다. 이번 온천여행에서 난 13군데 外湯  중 12군데를
   찾아보았고, 이 중에서 짧은 시간이였지만 10곳의 外湯에서 온천을 즐겼다.

   나가노가 오키나와를 제치고 일본내 장수하는 지역으로 선정되었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나가노에서 1시간 정도 탄 로칼 열차에서 바라다 본 이곳의 자연이 한 단면일 것 같다.
   하지만, 자연 외의 웃음, 움직임 그리고 마음의 배려와 여유가 반드시 함께 하는 것 같았다.

   * 交通 : 東京 – (新幹線, 1h 40m) – 長野 – (로칼열차, 1h) - 戸狩野沢温泉 – (버스, 20m) - 野沢温泉
   
* 参考 : http://www.nozawakanko.jp (노자와온천 관광협회)
      
http://www.vill.nozawaonsen.nagano.jp/about/H25yunohana-kaki.pdf  (버스시간표)
      
http://www.ekikara.jp  (열차 시간표)

 





 








 上 : 안내문

 下 : 당번표시판

 左 : 戸狩野沢温泉

 

 





 






 上 : 足湯

 下 : 온천수

 左 :  洗濯湯

 

 






 


 

  河原湯 (かわらゆ) 

 

 

 





 


大湯 (おおゆ)

외탕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
찾는이도 제일 많고, 위치상 가장 접근성도 좋아 보였다.

 

 

 

 

 





 


 

 湯 (たきのゆ)

 

 외탕중에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곳.

 찾았던 외탕중에 가장 마음이 갔던 곳.

 물 색깔은 녹색.

 

 





 



 

 麻釜湯 (あさがまのゆ)

 

 

 뜨거워서 입욕을 오래 할 수 없었던 곳.

 뒤로 보이는 시설은 온천물로 세탁하는 곳

 

 





 



 

 湯 (しんゆ)

 

 열린 창문으로 옆 집에서 온천물로 세탁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물 색깔은 녹색이였고,

 찬 물을 섞어서 입욕했다.

 

 














 

 

 

 上寺湯 (かみてらゆ)

 

  한 번 갔다가 다시 찾음. 바로 옆은 주차장.

 

 














 

 

 

 手洗湯 (くまのてあらゆ)

 

 물의 온도가 가장 낮아, 오랜 시간 탕에 있을 수 있었다.

 탕이 2개인 것이 인상적

 





 







 

 

 湯 (よこちのゆ)

 

  2층은 집이고 1층에 욕탕 시설이 있는 형태

  약간 반지하 느낌.

 

 





 

 

 

 

 

 

 

 新田湯 (しんでんのゆ)

 작은 탕에 사람이 가득해서 탕에 들어가지는 못했다. 

 





 




  秋葉湯 (あきはのゆ)

 

  물색은 투명이고, 새소리가 들려왔다.

 

 

 

 

 





 

 

 

 十王堂湯 (じゅうおうどうのゆ) 

 여탕은 1층, 남탕은 2층.
 물 색은 우유빛.

 

 

 

 

 





 




 松葉湯 (まつばのゆ)

 

 남탕 여탕 모두 2층에 위치.

 물 색은 맑지 않았으나 물의 느낌은 좋았다.

 

 




 

   左上 : 루피너스가 이뻐보였다. (キレイな花、ルピネス)
   右上下 : 녹색과 풍부한 물. (緑と豊かな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