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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崎 ながさき 원폭의
피해는 있었지만,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아름다운 야경일 것이다. 언덕이
많은 나가사키에서는 자전거 타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지만, 조선소에서
퇴근하는 저녁 시간대의 교통 체증과 짬뽕, 카스테라는
이곳저곳에서 쉽게 볼 수는 있다.
총알여행으로
오후에 열차를 타고 딱 한 가지 목표인 야경만 보기로 하고 출발. 내가
아는 노래 가사 처럼 -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 (長崎は今日も雨~~)-
비가 오기 시작했다. 다음날 야경을 보고 막차를
타고 돌아가도 되기는 하나, 날씨 예보에 의하면 내일도 사정은 마찬가지
일 듯 하여 도착한 당일날 야경을 보기로 했다.
그나마 다행으로 稲佐岳(いさなたけ)에서 구름 사이에 보이는
나가사키는 이쁘기만 했다. 세계 3대 야경을 가지고 있다는 나가사키는
역사의 흔적도 많아서 인지, 근래 붐이여서 인지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 신청하고자 진행중이라고 한다. 혹시
다음에 이곳을 찾는다면 그 때도 다시 비가 올까 하는 생각을 여행 마지막에
재미삼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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