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징을 담아낸 물건들을 전시해 둔 온천여관의 거실
貝掛과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내 눈에 즐겁게 해 주었던 여러 세월의 흔적을 말해 주는 물건들.
 주판도 만져 보고, 수하기로 장난도 쳐 보고.                          





안내를 받고 거실에서 기달리면서 먹은 당고                            
 너무 달지도 않고, 온천에서 즐거운 시간을 미리 알려 주는 것 같기도.





니가타는 여러 사케로 유명한데, 식당 앞에 가지런히 전시해 두었다.
 술을 잘 모르는 나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핫카이산이 있었다.          





평화로히 놀고 있는 비단 잉어들.
錦鯉、にしきごい                  





알고보니 비단빙어들은 온천물 속에서 자라고 있었다.      
언제나 입욕중이니 내 팔자 보다 ㅠㅠ... 錦鯉は入浴中.      





오카미(おかみ、女将)에 의해 여관 시설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방으로 안내 되었다.
머무르는 동안 편히 쉬라며 무릎을 끓고 나간다. 다시 한 번 간단히 お茶....          





방은 약간 현대미를 섞은 畳(たたみ)가 8개.
 무엇보다 끝내주는 전망을 가진 2층 방이다.     





산책을 가다가 보게된 폭이 무척 좁은 다리. 이 외진곳을 세상과 이어주는 유일한.
나도 이 온천에 오기 위해 사이드 미러를 보고 균형을 잡고 이 다리를 건넜다.     





산책중
애써 만든 정결함도 아니고 조잡한 무질서도 아닌데, 뭔가 조화로워 보인다.





산책중
점점 산책길이 깊어 질수록 두려움은 더해졌다.





산책중
 처음 시작은 다 이런거다. 어쩌면 이 모습이 가장 멋질 수도..





산책중
 Before and After





산책중
 白에서 나와서 黑이 되고, 그리고 綠이 되었다.





산책중
 각양각색의 멋드러진 꽃을 품고 있는 일본의 토양 그리고 사람의 손길





산책중
 흩날려지기를 기달리는 사쿠라. 밑에서 보니 쏟아 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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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중
 약간 인위적인 냄새가 나지만, 산책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해 준다.





산책을 마치고 다시 방으로 왔다. 이제는 저녁식사 전에 1차로 입욕
 온천 이름이 새겨진 작은 타올과 대형 타올이 이쁘게 바구니 속에..  





ついに 日本の秘湯、貝掛の露天風呂に入れます。
드디어 일본의 비탕, 카이카케의 노천탕에 입욕을..





노천탕은 남녀 구분으로 각각 1개씩인데, 24시간 주기로 바꾼다고 한다.
 저녁 7시 30분부터는 여기가 여탕으로 바뀐다니 그 전에 반드시 입욕을.





 당일치기 온천은 10:30~14:00이고 그 외 시간은 투숙객 전용이라 한적.
内風呂 (うちぶろ)에서도 주변 경관은 "지금 푸르름" 이다.              





1차 입욕과 2차 입욕 사이에는 저녁식사 시간. 니가타는 쌀의 고장
조리장의 정성이 깃든 각종 반찬에 쌀밥 두 그릇은 저절로 손이.   





각종 건강에 좋은 재료로 만든 이 온천의 자랑, 몸에 좋은 현미 죽    
 오늘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제 이름입니다. 온천 직인까지 찍었습니다.





저녁 식사후 잠시 머문 휴게실에서 문득 눈이 간 사쿠라..
 사쿠라 사케컵에 든 가짜같은 진짜 사쿠라가 놀라웠다.    





공기도 좋고, 물도 무지 맑은 온천 여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내고 이튿날 아침..
 사쿠라를 다시 봤다. 뭔가 바뀐 느낌이었다. 눈에 좋은 온천물이여서 그랬나.  





주차장에서 네잎클로버는 아니지만, 이게 네잎클로버구나 하고 생각해 본다.
대만족이었던 온천여관에서의 하룻밤. 이건 영어로 Serendipity 라고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