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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햐안
눈 빛 그리고 밀크빛 온천. 눈을 맞으면서 명상에 잠기는 사람들.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이 아키타현의 뉴토온천이었다.
가을에 이어 다시 한 번 찾았던 뉴토 온천. 가을에는 단풍이었지만,
이번에는 눈 이였다. 그래도 좋았다. 온천은 몸으로만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즉 심심으로 만끽하기
그지 없었다. 아아.. 뉴토 온천.. 쯔루노유..(乳頭温泉、鶴の湯)
鶴の湯는
乳頭温泉郷로 가는 일반 도로에서 작고 좁은 길을 한 참 가야 한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와서 숙달되지 않는 운전사와 차량이
아니면 가기 힘든데, 나 역시 일반 버스를 타고 쯔루노유 입구에서 내려
약 1시간 정도의 새햐안 눈길을 걷고 걸어서야
이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역시 진귀한 것은 감추어져 있기 마련이며,
이것을 어떻게 찾는냐 그리고 어떻게 알아 가느냐
하는 것은, 그것에 이르고자 하는 사람에 달려 있다 하겠다.
다리품을
팔아 먼길을 온 고생의 열매는, 마구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은은히 흩날리는
눈 발을 맞으면서 온천에 몸을 담궈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행복한 기분이라는 느낌이었다. 写真 :雪がふる鶴の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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