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석을 한아름 손에 가득 담아 오고 싶었던 곳. 法師温泉 (ほうしおんせん)
  군마현과 니가타현의 경계를 이루는 산골 깊숙한 곳에 위치한 이 온천은 겨울이 가장 멋진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
  이라고 지금도 생각되어 진다. 이런 모습을 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
  오전, 오후 각각 두 번 운행하는 작은 마을버스에 오른 사람도 홀로였지만, 멋진 탕속에서 유유자적한 사람도 내 자신
  홀로였으니, 이렇게 좋고 마음이 스스로 편해지는 것이 신선놀음은 참으로 즐거웠고 좋은 경험이 아닐 수 없었다.

 

 

 
   

  이 온천을 알리는 모습은 항상 이 포즈를 취하면서 나온다. 내가 찍은 다른 점 하나는 눈이 상당히 거세게 몰아 치는
  것이겠다. 내가 이곳에 온 날 도착때부터 이곳을 떠나는 시각까지 한 번의 쉼도 없이 줄기차게 계속해서 눈이 거칠 게
  내려 퍼부었다. 이 온천은 말 그대로 설국의 온천이었다.
 

  


   
  
  창을 열면 바로 겨울을 접하게끔 보이는 온천숙박 시설. 커튼을 열고 방에서 그리 편하게 보이지는 않는 의자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밝은 모습은 이 온천이 위치한 자연을 바로 접할 수 있는 곳에서만 나올 수 있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  지붕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고드름의 길이도 제각기인 것이 온천을 찾는 사람의 마음도 제각기일까?
 
 

 


   

   멋진 탕의 모습. 히가에리 온천 시간대에는 나 혼자밖에 없었다. 물의 온도도 적당하여서 아주 편안한 느낌이었다.
   물의 색깔은 투명색으로, 바닥에는 나무가 아니라, 돌로 되어 있었으며, 작은 물방울들이 뽀로록뽀로록 올라 왔다.
   남녀구분하여 탈의실이 있지만, 탕내는 혼욕이다.
 

 


    
  
   
  
   
   
   

   法師温泉 (ほうしおんせん)을 기억하게 해주는 사소히자만 내겐 값진 것들.
   큰 부분을 차지하여 사람들 눈에 팍팍 들어 오는 것도 있지만, 작지만 소중하게
   빛나고 있는 것들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난 그것을 소중히 담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