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鳴子温泉 馬場温泉共同浴場

    히가시나루코온천마을은 여러 좋은 온천시설이 있어서 예전부터 꼭 가보고자 별도로 메모를 해
    두었다. 자료를 모우면 모을수록, 잡지나 인터넷을 보면 볼수록 가봐야 하는 온천여관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 수가 약 9곳으로 표기되어서, 하루에 3곳이 최대라는 생각에 이번에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이 있었다. 평일이라 모두 사람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 끝에 처음 가기로 결정한 곳이
    열차역에서 가장 먼 이 공동탕이다. 동북지방의 공동탕은 가격이 부담없기도 하지만, 온천수질이
    우수한 것이 매력이다.
 


 

 

 






 

 東鳴子温泉 高友旅館 (たかとも)

     두 번째로 선택한 온천여관은 온천에서 고무 썩는 냄새가 나는 듯한 온천수로 湯治로 유명한
     타카토모여관이었다. 온천여관 입구에 작은 자동차 한 대도 없고, 허름해서 오늘은 영업은 하고
     있는지, 최근에 없어진 것은 아닌지 할 정도의 의문도 있었다.
     온천여관을 들어가 나무바닥을 걸으니 여느 오래된 온천여관과 비슷하게 삐그덕삐그덕하는 소리가
     있었다. 이곳 온천은 처음이냐고 하더니 간단히 온천탕을 안내해 준다. 시설이 조금은 무섭다.
     처음에 접한 고무가 타는 듯한 불쾌한 냄새는 점점 없어지고, 몸과 마음이 이 온천에 빠져드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鳴子温泉 東多賀の湯 (とうたがのゆ)

   마지막 온천은 히가시나루코온천의 몇 동네인 나루코온천에 속한 東多賀の湯라는 곳이다.
   이곳은 이쪽 동네에서는 거의 드물 게 니고리유이다. 3시까지 당일치기 온천을 받는데, 내가 도착한
   시각은 대략 2시 50분경. 주인 할머니에게 괜찮냐고 하니, 다른 일로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대충
   알아서 온천하고 가도 된다고 이야기 해 준다.

   나루코온천의 장점은 온천수의 우수함도 있지만, 열차역 근처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온천여관들이 모여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온천을 하고 센다이로 돌아 오는 보통열차 안에서 편하게 쉬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