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丈島

     이런 섬에도 온천이 있는지 몰랐던 것이다.
     그리고 이곳이 도쿄라는 것은 더욱 놀랐던 일이다. 행정구역을 이야기 하자면 이곳은 東京都 八丈町
     이다. 관광안내지에는 東京都 亞熱帯区라고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달리는 자동차는 品川의 차량번호를 달고 있으니 그냥 재밌게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하네다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면  단 40분이면 올 수 있는 이곳을 마음에 둔 것은 다른 것 보다도
     순수하게 온천이 있기 때문이었다.  처음에는 잡지에서 본 풍경이 멋진 온천으로 마음이 끌렸는데,
     조금 더 찾아 보니 작은 섬이지만  이곳에는 바다와 접해있는 특징을 잘 살린 독특한 온천이 여러곳이
     있어 보였다. 東京都에 있는 섬에 있는 온천이라 그냥 보통의 온천이라면 그냥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선전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도 했다.
     
     짧은 활주로는 산과 산의 중간에 위치해 있고, 비행기는 連絡船의 개념인 듯 했다. 이 섬을 찾는 사람
     들은 다수가 등산아니면 어엽관련인 듯 했다. 렌터카를 할까 하다가 이틀 동안 버스와 온천 3곳을 즐길
     수 있는 BU.S.PA라는 티켓을 1000엔에 구입하고 하루에 몇 편 없는 지역버스에  발을 옮겼다.

     진한 염분이 가득했던 みはらしの湯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서 즐기는 온천욕은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그저 좋은 시간이었다. 전망이 좋은 이 노천은 홀수날이 남탕이 된다. 이 날을 잡아서 온 것은
     사실이었다.

     이 섬도 날씨의 변화가 심한 것 같았다. 아침에 도착해서 소나기로 인해서 젖어 보이는 도로나
     무성하게만 자란 숲의 이름 모를 식물들도 그리고 탕 속에서 바라다 본 하늘의 구름의 이동도
     섬 이곳 저곳의 현무암등에서 격한 자연환경과 기후는 이곳에서의 생활은 그리 달갑지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런 환경이 있었기에 이렇게 멋진 온천이 있는 것은 아닌지 바보같은 의문에 답을 달아 본다.
     
      참고 홈페이지 : www.hachijo.gr
 


 선물용으로도 좋다는 온천용 Towel

   대기실의 전망도 좋다.


 온천입구

  홀수와 짝수날을 기준으로 노천탕에 입욕하게 된다.





 うらみけたきおんせん


     이곳이 무료라는 것에 놀랐다. 최소한 300엔은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寸志(すんし) 라도 받아서 이런 시설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짧은 시간 동안 느꼈던 이 곳 사람들은 friendly한 것 같았는데, 이런 것이 반영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마치 정글속에 위취한 穴場(あなば) 같은 곳이었다.  
     머리 위로는 푸른 하늘이 가득 펼쳐져 있고, 눈으로는 푸른 숲을 즐기고, 귀로는 새 소리를 즐기고,
     코로는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물론 온천수가 좔좔 흘려 내리는 것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온천욕을 즐길 수 있었다.

     이 온천의 시설 이용상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 하나는 자연을 생각해서인지 비누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또하나는 혼탕인데 수영복을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온천치고는 꽤나 드문 온천이다.
 


 탕에서 내려다 보이는 계곡

  온천수가 콸콸 내려오고 있다.


 따뜻한 동네

  온천입구인데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




     자연의 힘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다.


     다이빙지역으로도 조금은 알려져 있는 것 같았다.


     도쿄에도 이런 아열대식물이 많다니 도쿄의 자연식물관 같은 느낌이 든다.


     古民家를 개조한 카페였다. 100년을 넘는 역사가 있다고 한다.


   玉石이라고 하는 동글동글한 돌들은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며 인간이 자연속에
   순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사실에 대해 말없이 이야기해 주고 있었다..


   공항내 관광안내소에 있던 흑판. 하루에 세 번 있는 항공편에 맞게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고,
   Icon도 훌륭하고 짜임새도 좋게 잘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