砂湯 (すなゆ)가 여자의 몸에 좋다는 아내의 반복되는 말에 넓은 마음을 품고 벳부의 竹瓦温泉에 다녀왔다.
     다녀봐야 할 온천은 아직 많은데, 한 번 경험한 온천을 다시 가야 한다는 안타까움은 있지만,
     간만의 모래온천의 즐거움을 생각하며 다녀오기로 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모래온천에 대해
     약간 정리를 하면 모래온천욕은  10~15분 정도로 모래의 중압감을 매우 느끼고, 모래 아래에서의 따뜻한
     느낌이 좋고,  몸에서 유해 물질이 쪽쪽 빠져 나가는 느낌이 좋다. 제일 좋을 때는 모래를 털고 나와서
     산뜻한 느낌을 느낄 때가 아닌가 싶다.

     砂湯 이후에는 나는 온천활동의 일환으로
不老泉이라는 새로 단장한 공동욕장에서 잠시 온천욕을
     즐겼는데, 100엔이라는 값의 값어치 이상으로 좋은 느낌을 받았다.



 

                                                                                                 역시나 멋진 竹瓦温泉의 입구

  



砂湯の入り口
 



駅前高等温泉
 



新しくなった不老泉
 





       温活
       새로운 단어를 만나 저절로 가벼운 웃음을 띄운다. 앞으로 온천을 다녀온다고 하지 않고,
       온천활동, 온까쯔(おんかつ、温活)를 한다고 표현하기로 한다. 지금 이 시간은 온까쯔 준비중^^.
       
 

         
         안경쓴 사람은 온도차에 의해서 렌즈에 서리가 끼여서 조금은 많이 불편할 때가 많다.
         몇 주전에 Loft를 방황(?)하고 있을 때 우연히 발견한 Bath Glasses.
         집에서 목욕할 때도 앞이 잘 보인다. 온천욕을 즐길 때 이미 필수품이 되어 버렸다.
 




     ありがとう 温泉
     不老泉를 다녀오는 동안 아내는 Muji에서 스탬프로 이런 것을 만들어 주었다.
     나에게(?) 고맙고, 온천에도 감사하고, 그런 의미 일 것이다. 나도 감사한다.
 
     돌아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지금까지 같이 가보았던 온천중에 어디가 가장 좋았느냐고 물어 본다.
     나는 貝掛温泉와 乳頭温泉の鶴の湯이 좋았다고 한 반면, 아내는 万座温泉이 좋았다고 한다.
     특정한 어디가 좋은 것 보다는 같이 함께 해서 좋고, 서로 공감할 수 있어서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지금부터라도 규슈에 있는 한 재미있게 즐겁게 온천활동(温活)하기로 서로 이야기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다.